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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천마산으로 처녀치마가 눈에 어른거린다. 일주일전 막 싹을 틔우던 모습을 보고 왔는데 지금쯤 꽃을 피웠는지 궁금하다. 다른곳에선 다소곳한 소식이 들려오고 결국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선다. 다시 찾은 천마산에서 제일 먼저 반겨주는것은 금븟꽃이다. 아침일찍 올라갈때 몇송이 피었던 꽃이 내려올땐 모두 피.. 2011. 4. 21.
누군가와 꼭 한번 걷고싶은 그런길이 있다. 손을 잡지 않아도 어깨가 스칠수 있는 조붓한 길... 걷다가 힘이들때 솔바람이 다가와 목덜미 식혀주고 혼자서 걷더라도 외롭지 않게 금새 누군가가 동행처럼 함께 걸어줄 그런길을 걷고 싶다. 2011. 4. 18.
다시찾은 천마산 다시 찾은 천마산에서 제일먼저 반겨주는것은 백합과인 얼레지었다. 가재무릇이라고도 불리며 꽃말이 질투인 얼레지는 치마를 살짝 들어올린듯 요염한 모습으로 반겨준다. 고개를 하나 넘으니 미나리아재비과인 노루귀가 보인다. 꽃말은 눈속의 어린사슴으로 그 청초하고 가련한 앙증맞음에 많은 .. 2011. 4. 15.
벚꽃 봄이라고 하기엔 아직도 쌀쌀한 날씨, 남녘으로부터 벚꽃소식이 들린지도 꽤 지났건만 이제서야 중랑천 뚝방길에선 하얀 벚꽃들이 그 화사함을 드러내고, 봄을 반기는 사람들의 발길은 옷차림에 비해 한결 가벼운 느낌이다. 2011. 4. 12.
천마산의 봄꽃들 황금빛 복수초의 군락지 복수초 군락지에서 만난 청노루귀 너도바람꽃 점현호색 2011. 4. 10.
천마산의 봄 야생화의 보고로 알려진 천마산, 골마다 봄꽃들을 가득 안고 있지만 계곡엔 두꺼운 얼음이 얼었있어 아직도 봄과 겨울 두계절이 공존하고 있었다. 두꺼운 얼음은 계곡위에 또다른 계곡을 만들어 놓고 봄을 반기는 버들치 개구리 알 달래의 군락지도 만나고 계곡을 따라 피어난 금괭이눈 입구에서부터.. 2011.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