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글방24 노을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한상목 찬란한 모습보다 때를아는 너이기에 한낮의 이글댐이 아직은 남아있어도 질때를 알고있는 네가 그래서 더 아름답다. 2021. 9. 20. 들꽃 들 꽃 한상목 떨리지 않는 손으로 만저 볼 수 있을까. 나를 낮추지 않고 너를 볼 수 있을까. 나에게 무릎을 꿇게 만든 너 밉지만, 참 예쁘다. 2017. 4. 8.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한상목 버들개지 피었다고 겨울이 간줄 아나 잔설을 이고나와 봄이오는 길목에서 누구를 기다리시나요 가녀린 변산아씨. 오늘이가고 내일이 와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잊지 못할 정이있나 애절한 저 눈빛은 먼산만 바라다본다 시린가슴 여미면서. 2017. 3. 14. 물벼락 물벼락 한상목 무심코 걷는길에 난데없는 물벼락. 어안이 벙벙한데 차는 멀리 내빼고 죄 없는 바람에게만 애먼눈길 흘긴다. 2015. 6. 15.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