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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운길산으로 몇일전 예봉산을 다녀온후 홀아비바람꽃이 궁금해 몇몇 지인과 함께 운길산을 다시 찾았다. 큰비가 지나고 난 계곡엔 휩쓸린 자국들이 보이고 이제 끝물인 듯 얼마 남지않은 홀아비바람꽃의 애잔함이 깃든 모습. 여전히 그 빛을 발하는 금붓꽃. 먼저는 보이지 않던 는쟁이냉이가 지금은 한창이고. 앵.. 2011. 5. 8.
예봉산의 봄꽃들 남양주군 와부읍 팔당리에 있는 예봉산은 높이 683m로 능선을 따라 적갑산에서 새재고개를 넘어 운길산으로 이어지며, 운길산과 나란히 한강을 내려보고 있는 산이다. 입구에서부터 반겨주는 산 이스라지꽃. 등산로 옆으로 군데군데 자리를 잡은 각시붓꽃. 앵초도 얼굴을 보여주고. 줄딸기꽃의 환한모.. 2011. 5. 6.
깽깽이 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식물Ⅱ급인 깽깽이풀은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이 풀의 씨앗눈에는 개미들이 좋아하는 단맛이 들어있어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개미들이 깊숙한 동굴속에 숨겨놓기 때문에 발아가 쉽지 않다고도 하며, 뿌리가 노랗고 잎이 연잎과 비슷하여 황련.. 2011. 5. 4.
천마산의 처녀치마 주말에 큰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지금쯤 처녀치마가 꽃을 예쁘게 피웠을 텐데, 밤새 뒤척이던 무거운 몸으로 짐을 꾸려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설때 괜찮을 듯 싶던 날씨가 천마산에 도착하니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어두운 하늘, 몇방울씩 떨어지는 비속에 발걸움은 빨라지고 숨을 여러번 고르고서.. 2011. 4. 30.
운길산의 야생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지그시 내려보고 있는산, 서울 근교에 있으면서 많은 야생화를 품고 있는 곳, 구름이 지나다 산끝에 걸려 멈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운길산(雲吉山)을 한국 특산식물인 홀아비바람꽃 소식에 다녀왔다. 계곡에 들어서자 마자 반겨주는 홀아비바람꽃, 그런데 먼.. 2011. 4. 27.
중랑천의 들꽃들 중랑천의 들꽃은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수있는 가장 흔한 꽃들이다. 더구나 도심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것은 물론 수없이 파 헤쳐지고 또 다듬어지며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와중에도 굳건히 살아남아 꽃을 피워낸 녀석들이다. 흔한 꽃이라고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나름 강인한 모습.. 2011.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