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글방 소금나무 by 한솔1 2009. 9. 19. (시조) 소금나무 한상목 짠바다가 달려들까 잎마다 매운 눈물 태어난 뿌리쪽은 그 바로 바다였다 어느날 불뚝 솟은 산마루에서 귓불곱게 살다간다 짠서리 소금바람엔 여린열매 앗겨간다 산새부리엔 또 쪼일까 잎사귀마다 꽃불단다 그바로 붉은불꽃송이들이 소금인 줄은 몰랐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한상목의 작은 이야기들 '작은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꽃 (0) 2010.01.17 조선솔 (0) 2009.11.05 파곡 (0) 2009.10.14 갈잎 (0) 2009.09.11 돌담불 (0) 2009.09.11 관련글 조선솔 파곡 갈잎 돌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