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찾아오고,
숲이 짙어질쯤 산이나 들의 풀섶을 걷다보면
조그만것들이 옷에 다닥다닥 달라붙어
살갗을 찌르는듯한 따가움을 느낄때가 있다.
이 조그만것이 바로 짚신나물 씨앗이다.
전국 산과들 어디서나 잘자라는 짚신나물은 쌍떡잎식물강 장미과 식물로
꽃은 주황색으로 피고 8~9월에 씨앗이 맺는데
이 씨앗에는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무수히 돋아있어
사람들의 옷이나 신발에 잘 달라붙어 그 씨앗을 멀리까지 퍼트릴수가 있다.
지금은 우리들 곁에 흔하게 퍼져있어 그 가치를 못느끼지만
선학초(仙鶴草) 라 불릴만큼 짚신나물은 한방에서 소염,항균.항암등에 사용하는 유용한 약용식물이다.
씨앗에는 갈고리모양의 많은 가시가 돋아있어 옷이나 신발에 잘 달라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