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망개나무라 불리는 청미래덩굴은
외떡잎식물 백합과이며,
우리나라 산지및 어느곳에서나 잘자라는 낙엽 덩굴로
내가 자란 충청도에선 멍가나무라 부른다.
굵고 꾸불꾸불한 뿌리속엔
강한 해독작용이 있는 물질이 들어있어
한방에서 몸에쌓인 각종 독을 풀어주는데 널리쓰이는 약재 이기도 하다.
잎은 소금에 절인후 살짝 쪄내서 망개떡을 싸는데 사용되며,
잎에는 천연의 방부제인 초산성분이 들어있어 떡이 상하는것을 막아주고
망개향이 떡에 배어나서 독특한 맛을 더해준다고 한다.
망개떡은 사각으로 빛은 찹쌀 반죽안에
팥소를 넣고 쪄내서 망개잎으로 싼것을 말하는데,
예로부터 가야지방 중심으로 단오때마다 먹어오던 전통음식이며
강원도에선 쌈바구떡으로,전라도에선 맹감떡으로,충청도에선 논가떡으로 불리며
망개잎으로 싼 떡이다해서 망개떡이라 불린다.
청미래 덩굴손
여린 열매
망개떡
망개라 부르는 청미래 열매/ 충청도에선 멍가라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