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낙엽 융단 by 한솔1 2017. 11. 22. 풋내가 난다.마지막 불꽃을 다 피우지 못한 항변일까.일찍 찾아온 강추위로 온전히 물들기도 전 떨어져 푹신푹신해진 낙엽위를 걸어본다.사각사각 소리를 내는 낙엽은 발등위를 덮고하룻밤사이 앙상해진 나뭇가지는 얼떨결에 햇살에게 맨살을 맡기고 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한상목의 작은 이야기들 저작자표시 비영리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우살이 (0) 2017.12.06 가을비 우산속에 (0) 2017.11.29 운악산(雲岳山) (0) 2017.11.05 아차산 일출 (0) 2017.11.01 산성의 가을 (0) 2017.10.25 관련글 겨우살이 가을비 우산속에 운악산(雲岳山) 아차산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