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도 바람꽃이라고 강변하고 있는 이녀석은
높은산 습기가 많고 그늘진곳에 서식하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바람꽃하면
이른봄 언땅뚫고 나와 세상에 봄이 왔음을 가장먼저 알려주는 꽃으로
추운 날씨에도 고운 모습으로 꽃을피워 그 애틋함에 많은 사랑을 받지만.
나도바람꽃은 봄이 지나고 초여름이 시작되는 4-6월경에
화사한꽃을 피워놓고 나도바람꽃이라고 한껏 뽐내고 있다.
여러분들도 산행중 이꽃을 만나거든
그래 바람꽃 맞다고 눈으로 한번쯤은 쓰다듬어 주고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