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는 열당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
주로 억새의 뿌리에 붙어살며
기주 식물인 억새에서 양분을 흡수해 살아가는 기생식물이다.
꽃이핀 모양이 담뱃대를 닮아 담뱃대더부살이라고도 불리며
제주도 한라산 남쪽 억새밭에서 서식하는 이 야고를 서울 하늘공원에서도 볼수가 있다.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난지도를 흙으로 덮고
그 위에 제주도에서 가져온 억새를 심었는데
억새에 붙어 따라온 야고의 씨앗이 쓰레기 매립으로 발생한 가스에 의해 주변 온도가
따뜻한 제주도와 비슷해 야고가 살아갈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