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글방 억새는 억세다 by 한솔1 2010. 6. 29. (시조) 억새는 억세다 한상목 밤새 내린 눈밭속에 꺾인 몸 누워있다. 발톱을 앞세우고 기세등등 휘어잡던 그시절, 모두 지났다해도 왜 아니 억새일까. 부러진 억새풀, 시답잖은 비웃음 보란 듯 움켜쥐다, 또다시 피흘리네. 부러진 억새라고 얕보지 마라, 억새는 역시 억세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한상목의 작은 이야기들 '작은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뫼 (0) 2010.07.29 뱀딸기 (0) 2010.06.29 물방울 (0) 2010.02.14 눈꽃 (0) 2010.01.17 조선솔 (0) 2009.11.05 관련글 뫼 뱀딸기 물방울 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