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이 입을 닫고 말았습니다
요 몇일
몰아친 한파속에
중랑천이 입을 꼭 닫았습니다.
세상사 들려주던
조잘거림도,
그 너른 품으로 품고있던
철새들도 간곳없이
그냥 그대로
꽁꽁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얼마남지 않은 올해안에
저 물이 다시 풀리고
한강을 통해
여의도를 지날쯤
세상사는 이야기가
우리들에게
나직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2009.12.27. 세상사 속에서
중랑천이 입을 닫고 말았습니다
요 몇일
몰아친 한파속에
중랑천이 입을 꼭 닫았습니다.
세상사 들려주던
조잘거림도,
그 너른 품으로 품고있던
철새들도 간곳없이
그냥 그대로
꽁꽁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얼마남지 않은 올해안에
저 물이 다시 풀리고
한강을 통해
여의도를 지날쯤
세상사는 이야기가
우리들에게
나직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2009.12.27. 세상사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