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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수종사의 와송

by 한솔1 2018. 10. 14.


주로 100년이 넘은 기와에서만 자란다는 와송(瓦松)은

      그 모습이 소나무꽃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돌나물과에 속한 다년생초로

      산이나 돌에서 자라면 바위솔이라 하고,

      기와에서 자라면 와송이라 부르며.


      구름도 쉬어간다는 운길산. 

      두물머리로부터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지긋이 내려다 보고있는

      천년고찰인 수종사의 오래된 지붕 위.


      지금 그곳엔

      햇빛만 바라보는 메마른 기와위에

이슬만 먹고 자란다는 와송이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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