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뀌는 독을 품고있는 식물이다.
어릴적 이 여뀌를 빻아 냇물에 풀어놓고 죽어 떠오르는 고기를 잡기도 했었으며.
독초답게 작은 여뀌꽃을 들여다 보면 앙증맞고 참 예쁘다.
하지만 모든 여뀌꽃이 예쁜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전국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이 개여뀌는
보잘것없는 꽃을 가지고 있다.
다른 여뀌꽃에 비해 뭉뚝하고 못생겼다 해서 이름도 개여뀌다.
그러나 이 개여뀌는 군집성이 강하다.
작은 땅만 있으면 무리를 지어 서식 하는데
이 많은 무리들이 한데모여 꽃을 피우면
다른 여뀌들 보다 더 화려하고 멋진 꽃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