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442

몽당연필 몽당연필 한상목 짙었던 그리움이 조금씩 무뎌지고 하고픈 그말들을 못 다한 아쉬움에 기다란 씨방속에다 흑심품은 여린육신. 온몸을 불사르며 긴 밤을 지새워도 마음새긴 이야기는 불씨처럼 남아있어 애시린 그 더께위로 촛농처럼 쌓여간다. 숨결로 느껴지던 옹이진 손마디가 스쳐지.. 2015. 6. 15.
딱새의 육추 큰 나무 등걸속에 둥지를 튼 딱새부부. 얽히고 설킨 많은 뿌리들로 둥지는 보이지 않지만 연신 들려오는 새끼들의 울음 소리로 바쁘기만 한 딱새부부입니다. 딱새 수컷. 딱새 암컷. 2015. 6. 11.
우단담배풀 잎이 담배잎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으로 현삼과에 속한 우단담배풀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우리나라로 귀화한 두해살이풀이다. 2015. 6. 8.
제비 제비가 집은 지으려고 진흙과 검불을 물어 나르네요. 어릴저 많이보고 자랐는데 오랫만에 보니 그때가 생각나 어려웠던 그시절을 잠시 떠올려 봅니다. 2015. 6. 4.
개구리발톱 작다. 참으로 작은 꽃이다. 남부지방이나 제주도에 자생하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인 개구리발톱은 개구리에게 없는 발톱을 내세운 이름도 특이 하지만 작은 꽃임에도 불구하고 꽃잎속에 또다른 꽃잎이 있은것 같은 꽃 또한 특이하다. 꽃잎이 이중으로 되어 있는것 같지.. 2015. 6. 1.
뿔논병아리의 부화장면 우연히 만난 뿔논병아리의 부화장면. 먼저 자리를 잡고 찰영하시던 그분의 배려로 저도 뿔논병아리의 부화장면을 담을수 있었습니다. 그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아늑한 곳에 둥지를 틀었네요. 먼저 태어난 삼형제는 벌써 물고기를 먹고 어미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막내를 품고 있습니.. 2015.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