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글방 고사목 by 한솔1 2015. 2. 10. 고사목 한상목 외진 곳 등마루서 갈곳 잃고 서성이다 고왔던 여린속살 옷깃풀어 내주고서 애꿎은 바람에게만 모질다, 모질다고. 긴세월 편히 한 번 누워보지 못하고 아릿한 삶에 흔적 한 올 한 올 사린채로 지는 해 가슴에 안고 흩어지는 心魂이여.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한상목의 작은 이야기들 '작은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산바람꽃 (0) 2017.03.14 물벼락 (0) 2015.06.15 노을 (0) 2015.02.10 달팽이 (0) 2015.02.10 피뢰침 (0) 2015.02.10 관련글 변산바람꽃 물벼락 노을 달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