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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창경궁

by 한솔1 2011. 2. 2.

 

 

               창경궁(昌慶宮)은 사적제123호로

               예전에 동물원과 벚꽃놀이로 유명했던 창경원의 본 이름이다.

 

               일본은 강점기 시절 궁안에 전각들을 헐어내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고,

               일본식으로 궁원을 변모 시켰으며, 한일합병이 이루어진 1911년 창경궁에서 창경원으로 격하 시켜 놓았다.

               창경궁과 종묘를 잇는 산맥을 절단하여 도로를 설치하였으며,

               궁안에는 벚꽃나무를 심어놓고 꽃이피면 벚꽃 놀이를 즐기기도 했던 곳이다.

 

               광복이후에도  오랫동안 관광시설로 이용되었었다.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볼거리가 별로 없던 시절이라 동물원을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었고  

               특히 벚꽃이 만발할때는 발길조차 들여놓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창경원을 찾았으며,

               몇시간씩 기다려서야 표를 살수 있을 정도로 한때는 밤 벚꽃놀이가 꽤나 유명했던 슬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정부는 1983년7월1일부터 복원공사를 시작했고, 그해 12월30일 원래의 명칭인 창경궁으로 환원되었으며

               동물원과  일본식 건물을 철거하고 벚나무도 소나무나 느티나무로 교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성종 태실및 태실비

              태실은 왕족의 태반을 묻어 기념했던 조형물이며, 태실비는 그 사연을 기록한 비석이다.

              성종의 태실은 경기도 광주에 있던것을  일제1928년 조선왕실의 태실 대부분을 서삼능으로 모으는 과정에서

              가장 형태가 온전한 성종태실만을  창덕궁으로 옮겨 연구용으로 삼았다 한다.

 

 

 

              춘당지는 내농포라하여 왕들이 농사 시범을 보이던 곳으로

              궁내에 벼를 심어놓고 한해농사를 점쳐 보기도 했던 곳이다.

              일제는 창경궁에서 창경원으로 격하시키며 춘당지를 확장하여 오늘의 형태를 만들어 놓았으며,

              지금은 희귀조인 원앙이 서식하면서 많은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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