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1 2011. 12. 4. 09:43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든 활량한 계절.

 

 

발가벗은 나뭇가지 끝에

덩그러니 

걸려있는 쐐기집 하나.

 

이 쓸쓸한 날

외로움을 홀로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