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 이야기

앵초꽃

by 한솔1 2022. 5. 6.

이른 새벽 꽃이 피는 소리가 토도독 토도독 마치 비눗방울 터지는 소리가 난다는 앵초꽃은

우리나라 각처 산지의 계곡이나 물가에 서식하는 앵초목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꽃말은 "어린시절의 슬픔" 이다.

 

 

   앵 초 꽃

 

                        한상목

 

달빛 진 들창너머

조그만 뜨락위엔

-언 그리움에

기다림은 깊어가고

깨물고 싶었을 만큼

소중한 너였는데.

 

흐릿해진 그 이름앞에

보고싶다 말을걸 때

창문을 두들리는

입술트는 소리는

그 바로 너였었구나

앵초꽃 너였었어.

 

 

'식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레지  (0) 2022.05.30
등칡  (0) 2022.05.22
복사꽃  (0) 2022.04.28
왕괴불나무  (0) 2022.04.20
개나리꽃이 핀 풍경  (0) 2022.04.16